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울 때 가장 기초적이고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것이 변수 선언으로, go에서는 아래와 같이 다양한 형태의 변수 선언을 지원한다.

var a int = 1
var b int
b = 2
var c = 3
d := 4

첫번째 방식(var a int = 1)이 가장 기본적인 형태로, var 라는 키워드로 변수를 선언하겠다고 알려준 뒤 변수명과 타입, 초기값을 넣어준다.

초기값에는 상수 뿐만 아니라 다른 연산 결과나 변수, 수식들은 사용할 수 있다.

변수 선언시 (var b int) 처럼 초기화해주지 않을 경우에는 미리 지정된 디폴트값으로 설정되는데, 다른 언어와 비슷하게 정수/실수형은 0, bool은 false, 문자열은 “”, 나머지는 널을 가리키는 nil 값이 들어간다.

타입을 생략하는(var c = 3) 경우에는 초기값에 해당하는 타입을 추론해서 지정하는데, 타입을 생략한 경우에는 반드시 초기화를 해줘야한다.

마지막 경우(d := 4)에는 선언과 대입을 함께하는 방식인데, 타입 추론에 var 키워드 생략까지 얹어서 더 편하게 사용 가능하다. 자주 사용된다.

var (
    x int64
    y float64
    z string
    w bool
)

위에처럼 var 키워드 뒤를 괄호로 묶은 뒤, 그 안에 다양한 타입의 여러 변수들을 var 키워드 없이 선언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함수 내에서도 가능하고 함수 밖에서도 가능한데, := 처럼 선언과 대입을 함께하는 방식은 함수 바깥에서는 사용 불가능하다.

모든 변수들은 타입이 지정되어야 하는데, 이는 변수에 접근할 때 메모리상에서 얼마만큼의 공간을 읽어가야하는지에 대해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타입별로 미리 크기가 지정되어 있는데, go에는 아래와 같은 타입들이 존재한다.

프로그래밍 언어들은 변수의 타입에 대해서 관대한 언어(약 타입)와 검사를 강하게 하는(강 타입) 언어로 나눌 수 있다.

Go는 강 타입 언어들 중에서도 굉장히 엄격한 언어로, 일반적인 많은 언어에서 지원하는 자동 형 변환마저도 지원해주지 않아 사용자가 하나하나 해줘야 한다.

즉 값들을 연산하거나 대입하는 과정에서 타입이 조금만 달라도 용납하지 않는다.

var a int32 = 1
var b float32 = 2.0
var c int64 = 3
d := a + b
e := a + c

// # command-line-arguments
// ./test.go:10:9: invalid operation: a + b (mismatched types int32 and float32)
// ./test.go:11:9: invalid operation: a + c (mismatched types int32 and int64)

주석처리된 내용이 실행하였을 때 출력된 에러 메시지인데, 심지어 같은 정수형(int32, int64)임에도 불구하고 형변환을 지원하지 않는 걸 확인할 수 있다.

형변환은 int32(c), float32(a) 와 같이 타입명을 가지고 묶어주면 된다.

var a int32 = 1
var b float32 = 2.0
var c int64 = 3
d := float32(a) + b
e := a + int32(c)

타입을 변환할 때, 다른 언어들과 마찬가지로 실수를 정수로 변경하는 경우 소수점 아래 값들이 떼어진다는 점과, 큰 범위에서 작은 범위로 변환 시 비트가 잘려나가면서 값이 바뀐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